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가 4일부터 마지막 3라운드에 돌입, 포스트시즌 티켓을 향한 불꽃튀는 경기를 벌인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진 팀은 수원 삼성과 부천 SK뿐.
또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하는 팀은 안양 LG와 대전 시티즌.
나머지 6개팀은 승점 7점차이로 3위에서 8위까지 몰려 있어 남은 2장의 티켓 중 한 장을 따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판이다.
3위와 4위에 랭크된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대우는 아슬아슬한 리드지만 이 형세가 끝까지 유지되기를 바라는 반면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은 총력전으로 막판뒤집기에 도전한다.
3라운드 첫 날 열리는 부산 대우와 천안 일화의 격돌은 대표적인 케이스.
승점 23점으로 4위인 부산은 5위 현대와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할 정도로 불안한 상황이어서 갈길을 서둘러야 한다.
반면 승점 19점으로 7위에 랭크된 천안은 이상윤의 컴백에 따라 전력이 증강,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해 더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줄곧 꼴찌를 달리다 6위까지 치고 올라 온 포항 스틸러스는 이동국의 대표팀 차출로 공격라인에 구멍이 생겨 주춤거리고 있다.
노장 고정운과 박태하의 의존도가 큰 포항은 4일 열리는 8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겨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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