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파일을 삭제하는 '목요일 바이러스'가 주요 금융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3일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컴퓨터 보안상품 제조업체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NA)사의 발표를인용, 이 바이러스가 오는 12월13일에 맞춰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도록 프로그램돼있으며 마이크로소프(MS)의 워드 97 파일을 감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목요일 바이러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 컴퓨터 시스템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폴란드, 라트비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지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 발표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파일이 저장돼 있는 컴퓨터에서 파일에접근하거나 자료를 보관할 때 전파되며 실험결과 12월13일에 감염파일이 삭제되는것으로 나타났다.
NA측은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12월13일에 작동되도록 프로그램된 이유에 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