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업체 추석맞이 행사 풍성

제수품· 선물세트 할인 다양한 볼거리· 경품 안부전화 무료 서비스도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시중 유통업체들의 추석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행사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소비자들은 업체 등의 행사내용을 상세히 비교한 뒤 구매를 하면 가계에 보탬이 된다. 추석맞이 알뜰행사를 소개한다.

▨농· 수· 축협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부터 11일간 대구시내 60개 판매장에서 햅쌀, 햇과일 등을 싸게 판매하는 햇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열며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할인판매전도 개최한다. 또 무, 배추, 양념류, 젖갈류 등의 저가판매전도 병행한다. 15일부터 2일간 대구시내 7개 구청광장에서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며 20일부터 3일간 서구 비산동 도심속 고향장터에서 직판행사를 벌인다. 시내 21개 중앙회 지점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제수용품을 싸게 판매하는 금요장터를 열고 있다.

수협은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가격이 올랐는데도 불구, 자체 비축물량을 대량 방출, 제수용품 가격을 예년수준으로 맞췄다. 수협 바다마트 황금점의 경우 수산물 제수세트와 건어류 선물세트를 시세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경북지역 84개 판매장에서 식품 및 비식품류 570여 품목을 최고 45%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식육특장 차량을 이용, 20일부터 22일까지 한우 고급냉장육 등을 축협판매장보다 5%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 순회판매장소는 20일 수성구 시지동 천마아파트앞, 21일 경산시청, 22일 도청 등이다.

▨백화점

대구백화점은 행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프라자점 개점 6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구매고객들에게 사은품을 나눠주며 13일부터 23일까지 한가위 선물 대잔치를 벌인다. 또 고객감사 밀레니엄 특별 이벤트를 열어 고객 200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며 22일부터 이틀간 프라자점 정문앞에서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러브콜 2000 서비스도 마련했다.

동아백화점도 3일부터 선물대잔치 행사에 들어갔으며 수성점 7층에서는 16일부터 남성정장 유· 아동복 한가위판매전을, 본점 6층에서는 18일부터 남녀 생활한복 및 아동의류판매행사를 가진다.

▨할인점

농협 성서하나로클럽과 대구하나로클럽은 14일부터 10일간 한가위 농산물 큰잔치를 벌인다. 농· 수· 축산물을 평소보다 10~30% 할인판매하며 농협 가공제품 및 건강· 효도상품 특판전, 일일초특가 한정판매전도 연다. 또 벌초용 예초기를 원가에 판매하며 무상수리행사도 벌인다. 특히 지역 주요 시· 군의 단위농협에서 만든 향토특산물이 선물세트로 대거 선보였다.

델타클럽은 3일부터 25일간 한가위 종합선물센터를 열어 갈비, 선어, 수삼, 법주 등 400여품목을 염가 판매중이며 추석 제기용품 특선전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지하 이벤트 매장에 선물코너를 마련, 200여가지의 상품을 싸게 판매하며 물량이 달리는 제품에 대해선 사전예약제를 실시, 원하는 날에 배달해 줄 계획.

2002계성마트도 3일부터 23일까지 선물세트, 각종의류 및 신변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가위행사에 들어갔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