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S오픈 테니스-비너스 '행운의 8강' 상대선수 부상 틈타 승리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안케 후버(독일)가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3번시드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뉴욕에서 계속된 단식 4회전에서 첫 세트를 잃은 뒤 비로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마리 조 페르난데스(미국)의 부상을 틈타 2대1로 역전승했다.

비너스는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힘있는 리턴에 밀려 힘없이 첫 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2시간40분동안 경기가 중단되면서 체력을 회복한 비너스는 페르난데스가 코트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뒤 재기한 후버는 15번시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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