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실 내 빗물이 스며들어 훼손돼온 천마총이 전면 보수 된다.
6일 문화재청은 최근 집중호우때 침수피해를 입은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 사적 제40호 천마총(155호 고분) 보수에 국고 1억5천만원을 경주시에 지원 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전문 업체에 의뢰, 누수 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등 내부 구조를 전면 보수할 계획이다.
천마총은 지난해 태풍 예니호에 이어 지난달 31일 집중 호우로 석실 내부에 유리관으로 덮인 피장자의 무덤자리까지 10cm 가량 물이 고이는 등 호우시 상습 침수로 훼손이 심했다.
한편 현지를 답사한 문화재청은 전시관 내부 바닥이 바깥쪽 땅보다 1m가량 낮을 뿐만 아니라 지난 73년 설치한 구조물이 낡아 방수 및 배수기능이 잘 안돼 빗물이 스며든 것으로 판단했다.
이봉우(李奉雨)경주시문화예술과장은 "73년 구조물을 설치할 당시 배수시설을 했지만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보이며 이 일대가 저습지로 비가 오면 지반 전체에 물이 고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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