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남자 어린이의 몸무게와 키가 23년전보다 10㎏, 9㎝ 늘어나는 등 덩치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20세 미만의 어린이, 청소년 10만9천414명(남아 5만7천449명, 여아 5만1천965명)에 대해 발육표준치를 측정해 75년, 85년과 비교한 결과를 4일 밝혔다.
측정결과 12세 남아는 몸무게 42.8㎏, 키 149.3㎝로 85년 때보다 7.4㎏, 4.4㎝,75년 때보다 10.6㎏, 9.3㎝ 커졌고 12세 여아(몸무게 43.1㎏, 키 150.9㎝)도 23년전보다 각각 9.5㎏, 8.9㎝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세 남자는 66.6㎏, 173.4㎝로 23년전(59.3㎏, 168.7㎝), 여자는 55.7㎏,160.4㎝로 23년전(52㎏, 157.1㎝)보다 월등히 체위가 좋아졌다.
소아과학회 관계자는 "영양섭취가 좋아지면서 청소년의 체위도 좋아졌다"며 "그러나 90년대 들어 영양섭취 과도로 비만성 어린이가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실속없는 덩치'가 양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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