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경북대 취업상담실이 '취업정보센터'로 확대개편 돼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취업상담실이 본관건물에 위치, 학생들의 이용에 불편했던 점을 고려해 새로 문을 여는 취업정보센터는 본관건물 오른편 약 30여평 규모의 독립건물에 휴게실 분위기로 마련된다.
IMF 이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대규모 공채에서 각 계열사별 수시·상시 모집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취업정보센터는 취업준비생들이 급변하는 취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했다.
우선 취업관련 인터넷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검색용 컴퓨터 10대를 갖춘 것이 눈에 띈다. 정복검색용 컴퓨터를 이용, 각종 취업자료 열람 및 인쇄와 각 기업의 인터넷 원서접수 등이 가능하다. 취업정보센터는 효율적인 정보검색을 위해 곧 '취업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록(30쪽 분량)' 2천부를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올해중 취업전문회사와 연계한 '취업정보전산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취업정보센터는 대형TV와 비디오 장비를 구비, 각 기업의 홍보비디오 등 각종 영상자료를 상영해 학생들이 각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취업정보센터 김기동(41)씨는 "취업상담·알선, 입사원서 배부, 취업정보수집 등 취업상담실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취업환경에 맞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 취업정보센터 개소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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