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너 좋은 국회의원 올부터 신사상 수여

국회의원들의 국회내 발언과 행동에 대해 비판여론이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국회의원중 매너가 가장 깨끗한 의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신사상'이 생긴다.

국민회의 나종일(羅鍾一) 총재특보의 선친이자 상해임시정부 의정원 의원과 제헌국회 의원, 4·5·6대 의원 및 6대 국회 부의장을 지낸 백봉(白峰) 나용균(羅容均)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만섭)는 6일 '백봉 의회 신사상'을 올해부터 신설, 연말에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자는 △다른 의원의 감정을 자신의 것보다 더 중시하고 △의정활동중자제력을 발휘하며 △다른 의원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사적인 입장보다 공적인 입장에서 매너있게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중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다.'영국 신사'로 불릴 정도로 매너를 중시했던 백봉 선생의 뜻을 기려 이같은 상을 신설키로 한 기념사업회는 이달 중 여야 의원과 국회 관계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뒤 이사회 심의를 거쳐 1명의 초대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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