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등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냄새 등을 완전히 흡착, 공해물질을 전혀 없게 한 획기적인 소각로가 처음으로 생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시 가은읍 가은농공단지 〈주〉경일엔지니어링(대표 조영섭.62)은 최근 양윤석(63.경기 성남시 신흥2동)씨가 미국.일본.호주에서 특허를 받은 '가스 제로 21'이라는 굴뚝이 필요 없는 소각로 생산에 나섰다.
이 소각로는 양씨가 태풍의 원리를 이용,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소각로 안의 각종 공해물질을 자체적으로 완전히 흡착토록 한 시설.
국내에서는 아직 특허를 받지 못했다는 양씨는 "미국 등지에 특허를 출원하기 오래 전인 지난 91년 특허 출원을 했지만 담당자들이 이 소각로의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으로 특허가 미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각로 안의 공해물질을 압축공기 만으로 처리, 별도의 화학약품이나 집진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시설비와 운영비가 기존 소각로보다 크게 저렴하다는 것.
양씨는 6일 공장에서 지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타이어 소각 실험을 실시했으나 냄새는 물론, 연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자체에서 시설비를 부담, 문경지역 쓰레기 소각장에 시범 운영하는 한편,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열의 이용을 위해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소각로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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