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주물공업 등 3개업체 대구시 노·사 화합상 선정

대구시는 7일 갑을방적(주), 영남주물공업(주), 대한소결금속(주) 등 3개업체를 제10회 노사화합상 수상업체로 선정, 발표했다.

노사화합업체 근로자 대표는 대구시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및 해외연수, 사용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및 우수화합업체기를 받으며 시상은 오는 10월2일 제18회 달구벌축제때 한다.

▲갑을방적(대표 박창호, 노조위원장 장성우)사용자는 부설연구소를 설립, 섬유산업발전에 기여했고 국내 최초로 사내 공개대학을 개설, 고용안정을 꾀했다.

근로자 대표는 회사가 워크아웃되는 어려움에 처한 97년부터 3년 연속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을 반납했다. 올해는 워크아웃 조기극복을 위한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남주물공업(대표 박명호, 노조위원장 박민식)분기별 경영실적을 공개, 노사화합을 꾀했으며 97년 노동부장관 지정, 노사협력 우량기업체로 선정됐다. 근로자제안제도 활용 및 분기 1회씩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근로자 대표는 회사 사정과 노조원의 애로사항을 대화로 해결하고 외환위기후 조합원을 설득, 상여금 100%를 자진 반납, 단 한명의 구조조정과 해고 없이 회사를 운영토록 했다.

▲대한소결금속(대표 박지건, 노조위원장 이영우)회사경영실적을 근로자에게 완전 공개, 간부사원 월례회에 노조위원장을 참석시키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94년부터 경영이익 일부를 근로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 근로의욕을 고취시켰다.

근로자 대표는 98년도 임금동결, 상여금 200% 반납 등으로 회사 경영이 어려울때 고통분담을 주도했다. 노사 공동의 재해예방팀을 구성, 재해발생률을 현저히 낮췄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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