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정보 전화 '1369''

오는 30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69번으로 전화를 걸면 통장잔액이나 사고수표,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게된다.

금융결제원은 8일 서비스 종류와 이용지역에 따라 달랐던 '은행공동 금융정보서비스'의 전화번호를 30일부터 1369번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이용고객이 은행공동 금융정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금까지 전국 21개 지역별.서비스종류별(예금.수표.신용카드 등 3종)로 각각 다른 번호(총 54개)로 전화해야 했다.

통장잔액, 수표사고 및 신용카드 거래내역 조회번호는 대구에선 428-0076, 423-6088, 434-6788번, 부산에선 255-7011, 255-7022, 254-4222번으로 각각 달랐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번없이 1369번으로 전화하면 금융정보를 연속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1369번으로 제공될 서비스는 전 은행, 우체국 및 농수축협 등 금융기관의 예금잔액, 무통장 입출금내역, 환율정보, 사고수표 조회 및 신고, 신용카드 거래내역 등이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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