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李碩壽.64)자민련총재 정치특보가 경북부지사 재직당시 대보폐기물매립장 인허가 비리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지검포항지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포항지청은 대보폐기물매립장 승인과 관련, 최근 경북도 공무원과 우신산업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전부지사가 재직중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빠르면 8일중 이전부지사를 소환,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주민들이 환경 오염을 이유로 집단 반발, 민원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보폐기물매립장 승인 건은 경북도와 포항시의 환경, 녹지, 도시 등 상당 부서가 얽힌 복합민원이어서 수사진행에 따라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27만5천890㎡(8만3천457평)규모의 대보폐기물매립장 사업장은 2000년 1월1일 해맞이 국가행사장으로 확정된 호미곶에서 불과 4㎞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97년 2월 포항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공공시설 입지승인은 97년 11월 경북도로부터 받았다.
이와 관련 이특보는 7일 박태준총재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崔潤彩기자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