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문제 등 학사행정 전반에 대한 잡음으로 교수와 교직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대구미래대학은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 설립이 구체화된 가운데 총학생회가 이예숙 전학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내는 등 학내분규가 확산되고 있다.대구미래대학 교수들은 7일 오후2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8일 전체교수의 서명을 받아 교수협의회를 결성키로 하고 무원칙한 보직인사등 학사행정의 시정과 이예숙 전임학장의 학교운영 간섭 배제를 공식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직원들은 이에앞선 오전 11시 경산시에 노동조합(위원장 안영보·48·관리계장) 설립 신고를 마쳤으며 총학생회(회장 남수석·지적공학과 2)도 학교운영에 법적 권한이 없는 이 전학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보직을 사퇴한 유영태 학장직무대리 등 전현직 주요 핵심 보직교수 3명은 같은날 오후 2시 고은애 재단이사장을 만나 이 전학장이 가져간 법인이사장과 학장직인 환수와 이모 신임교수의 행정운영처장 임명안 철회·학과폐지 및 학과명칭 변경안 등의 재검토 등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미래대학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학내사태와 관련 고이사장이 이 전학장의 학사행정 간여 중지를 권유했으나 이 전학장이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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