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여권인사 대거 지역출마 시사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장인 권정달부총재는 7일 '총선에 뛸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인사들이라면 모두 나와주는 것이 정권과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며 지역 출신 여권인사들의 대거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

권부총재는 이날 대구의 모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 여부는 잘 모르지만 나온다면 대구보다는 경북이 더 낫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아직 영입작업에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삼고초려하는 기분으로 성의를 다할 것'이라며 배전의 노력을 다짐.

그는 또 총선에 임하는 지역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관계에 대해 '연합공천을 해도 어려운데 각각 갈라져서 나온다면 더 어려운 것 아니냐'며 '합당을 하면 좋겠지만 연합공천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여권내 '교통정리'필요성을 제기. ◈국민회의도 民山재건 비난

○…한나라당이 민주산악회 문제로 김영삼 전대통령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대구시지부도 8일 논평을 통해 김전대통령 비난에 가세, 한나라당 갈등을 부채질.

박기춘대변인은 '민주산악회 재결성을 통한 YS의 정치재개 기도가 전국민을 경악케 한다'며 '지역을 볼모로 한 YS의 이러한 작태는 국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매국적 행위'라고 수위 높게 비난.

그는 또 김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민산 참가와 관련, 김전대통령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부자지간에 불협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도 잿밥에만 신경쓰는 한편의 코미디'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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