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홈런신화 창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17차전에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 아시아신기록 수립에 4개차로 다가섰다.
1대5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선발 송진우의 140㎞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52호 좌월투런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남은 7경기에서 3개이상의 홈런을 추가, 일본 왕정치의 아시아기록(55개)을 추월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쳤고 모두 밀어치기 좌월홈런을 만들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경기후 처음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이 바라는 아시아신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이 경기에서 2타점을 더해 118타점으로 롯데 호세와 이 부문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승부는 한화가 1회 5점을 뽑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으나 삼성의 홈런포에 9대9 동점을 허용했다가 송지만의 결승솔로 홈런으로 10대9로 힘겹게 승리.
한화는 1회 5명의 타자가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5점을 앞서갔으나 삼성은 정경배, 이승엽의 홈런으로 3점을 따라붙은 뒤 7대9로 뒤진 6회 구대성을 상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삼성은 7회부터 등판한 임창용이 9회 송지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李春洙기자
◇전적(7일)
한화 5 0 0 3 0 1 0 0 1 -10
삼성 0 0 3 4 0 2 0 0 0 -9
△한화투수=송진우, 홍우태(4회), 구대성(6회.승) △삼성투수=김진웅, 이동은(4회), 정성훈(4회), 임창용(7회.패) △홈런=정경배(3회1점·4회2점), 이승엽(3회2점), 스미스(4회2점.이상 삼성), 송지만(9회1점.한화)
▲잠실
쌍방울 4-11 L G
▲인천
해 태 2-3 현 대
▲사직
두 산 6-12 롯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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