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귀국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자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쉴 틈도 없이 귀국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서 나온 뒤 인천의 집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미현은 미국에서 가장 먹고 싶다던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한 표정이던 김미현은 점심을 마친 다음 9일부터 3일간 출전할 99SBS최강전 준비를 위해 경기도 용인의 태영골프장으로 출발했다.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프로암 대회 시상식에서 팬들은 김미현이 초록색 티셔츠와 반바지의 간편한 차림으로 도착하자 큰 박수로 환영했고 30여명의 보도진들은 공항에 이어 취재경쟁을 벌였다.
김미현은 긴 이동 시간으로 인한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이지 목이 쉬었지만 웃는 얼굴로 팬들 앞에 서서 "힘들고 피곤하지만 꼭 좋은 성적으로 고국의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후 바로 연습라운딩을 시작했다.
9일 오전 11시4분 정일미와 같은 조로 티오프할 예정인 김미현은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연습을 구경하던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미현은 연습을 끝내고 가족들과 함께 바로 워커힐 호텔로 돌아가 귀국 첫날일정을 마쳤다.
한편 김미현은 11일 대회가 끝난 뒤 12일부터 TV프로 녹화와 백화점 사인회 등 행사에 출연하고 15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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