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4년만에 숙적 중국을 잡고 제10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예선전적을 안고 싸우는 라운드로빈방식의 4강리그에서 신진식 김세진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중국에 3대1로 역전승했다.
한국이 중국을 이긴 것은 95년 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후 4년만이다.
한국은 3승1패를 기록, 중국 일본 호주와 동률을 이뤄 남은 호주전에서 3대0으로 이길 경우 세트득실률에 따라 93년 제7회대회에 이어 6년만에 우승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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