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경북원예공사 화훼 본격 생산

전국 최대규모로 건립된 구미시 경북원예개발수출공사가 본격 화훼생산을 시작했으나 수출시장을 일본에만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개척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 지난 5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경북원예개발수출공사는 국화재배 생산에 돌입, 올해중에는 24억원, 내년에는 60억원 어치의 국화꽃을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지난달 초순 10여 종의 스프레이 국화 29만본을 일본에 수출(1천300만원)했었다.

그러나 공사측은 꽃 수출을 일본에만 의존, 일본시장의 환경이 급변할 경우 출혈 수출을 계속하거나 수출길이 막히게 되면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공사측은 이같은 현실을 감안 중국, 미국, 캐나다 등지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으나 원거리 수송 등 비용문제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공사측은 내년까지 20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일반 농민을 참여시키기 위한 2.3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선 다변화등 판로 개척에 실패할 경우 계획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사측은 이에대해"현재 일본의 4개 수출상사를 통해 전량 수출하고 있는데 일본의 꽃시장이 엄청나 가격하락의 우려는 있으나 수출선이 완전 막히는 등의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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