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지구촌 마지막 관광축제인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11일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 김진선 엑스포조직위원장과 주한외국대사 부부 등 국내·외 귀빈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새로운 천년의 꿈'을 주제로 2시간여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대한 축하 한마당을 마련한다.
특히 개막식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금강산과 설악산 물의 합수식을 통해 20세기 마지막 분단국가이면서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는 의식을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공군비행단의 에어쇼와 모터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강원국제관광엑스포 신봉승(辛奉承) 총감독은 "2시간여동안 동해와 설악의 품안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킬 개막식을 끝으로 인간화·자연화·미래화로 요약할 수 있는 금세기 마지막 엑스포가 세계인을 맞을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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