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옆에 있는 대구과학교육원(일명 대구과학관)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과학에 대한 여러가지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어서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의 관람이 많은 곳으로 대구시 조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아이들의 숙제를 하기 위해 관람을 하러 갔다가 관리직원들의 퇴근으로 헛걸음 하고 돌아왔다.
물론 우리만이 아니고 개관시간을 모르고 온 학생, 단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왔다가 되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게시판에 붙여진 관람시간이 토요일은 오전에만 개관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관리규정이나 여러가지 여건상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토요일 오후같은 시간에도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과 오전근무를 마친 일반인들이 자녀들과 함께 편리한 시간을 이용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근무자의 교대시간을 조정해서 개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뒷날 다시 가서 관람을 했지만 분야별로 전시되어 있는 각각의 전시실에는 고장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발명품들이 상당수 있었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만든 훌륭한 발명품들이 고장으로 방치된다면 관람객들에게는 궁금함과 아쉬움이 있을 것이고 자원의 낭비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대구의 시민이자 관람객의 한 사람으로 토요일 오후 관람시간의 배려와 함께 고장난 전시품들을 신속히 고쳐서 관람객들의 알찬 교육의 장이 되도록 힘써주었으면 한다.
정지원(대구시 달서구 상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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