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赤潮)
식물성 플랑크톤이 한꺼번에 많이 번식함으로써 물의 색깔이 적색이나 황갈색, 황록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 물 속에 영양분이 풍부하고 광합성에 필요한 태양광선, 수온 등이 적당할 때 발생한다. 적조가 발생하면 물 속의 산소가 부족하거나 적조생물이 가진 독소로 인해 어패류가 죽게 된다. 올해 적조는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연안수역의 영양분이 풍부해지고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발생했으며 확산속도도 빠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무궁화 3호
지난 5일 남미 기아나쿠루 기지에서 발사돼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료를 포함한 중량이 2천800kg, 길이 19.2m(태양전지판을 펼칠 경우)로 총 33개의 중계기를 갖고 있는 최첨단 대형 통신·방송위성이다. 위성방송 채널을 최대 168개까지 늘릴 수 있다. 우리나라가 정보대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농어촌, 산간 오지에서도 지름 50cm 정도의 원형 안테나와 간단한 수신장비만 있으면 고속·고품질의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방송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무궁화 1, 2호와 함께 위성방송 없이 위성만 운영되는 파행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와이리버 협정
지난해 10월 미국 버지니아주의 소도시 와이리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체결된 평화협정. 93년 이츠하크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이 '땅과 평화를 교환한다'는 원칙을 규정한 오슬로 협정의 실행방안을 담은 것. 지난 5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간에 와이리버 협정 이행안 조인식이 열렸다.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환영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양측 강경파 설득이 여전히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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