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대구.부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30여차례 강.절도를 벌여 5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31).홍모(30).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19일 새벽 1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ㅎ타운 남모(39.여)씨 집에 등산용밧줄을 타고 들어가 남씨의 손발을 묶고 흉기로 위협, 현금 200만원과 귀금속 등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는 것.
이들은 또 지난 7월2일 밤 10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천모(24.여)씨 집에 침입, 천씨의 남자친구 류모(2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천씨를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으로 미뤄 지난 5월 대구시 수성구 원사살인사건과 이달 초 중동 3인조 강도사건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그러나 경찰은 사건발생 당시 이들의 범행을 단순절도 및 폭력으로 축소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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