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장을 역임한 김경환(토마스) 몬시뇰이 10일 밤 10시35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숙환으로 선종(善終)했다. 향년 66세.
가톨릭 사제이자 학자이며 언론인이었던 김 몬시뇰은 지난해 12월 대구 효성가톨릭대 총장에서 물러나 미국에서 해외사목 중이었다. 56년 서울가톨릭대를 졸업하고 프랑스에 유학, 62년 사제 서품을 받아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미국 교포 사목, 광주가톨릭대 교수, 계산·윤일·옥산천주교회 주임신부를 거쳐 89년부터 92년까지 매일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중구 남산동) 청내에 빈소를 설치했으며, 장례미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남산천주교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유해는 교구청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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