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는 10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신(新) 라운드 무역협상에 대비, 포괄적 타결방식을 채택하고 유럽국가들을 겨냥해 농산물 수출보조금 철폐를 촉구하는 등 강력한 공동전선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각료회의는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채택한 폐막성명에서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되는 WTO의 새로운 다자간 무역협상(밀레니엄라운드)에서 미국이 주장해온 개별적 협상대신 일본 등 회원국 다수가 지지한 포괄적 협상방식을 채택키로 하고 농업보조금의 철폐와 호르몬 조작 식품에 대한 규제를 촉구했다.
각료회의는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 수산물, 임산물, 화학제품, 보석류, 에너지, 의료장비, 환경제품, 서비스, 장난감 등 8개 공산품분야의 관세를 철폐하거나 감축할 것을 공동 제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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