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첫 라운드에서 2타차의 선두에 나섰던 박세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메이플 그로브의 러시 크릭골프장(파 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4개로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여전히 2타차의 선두자리를 지켰다.
박세리는 1, 2라운드를 비교적 잘 끝냄으로써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시즌 3승째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2위는 역시 4언더파 140타의 로라 데이비스가 달리고 있고 시즌 5승의 캐리웹과 레이첼 헤더링턴 등 2명의 호주 선수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첫날보다 더 심한 바람이 분 이날 경기에서 박세리는 아이언샷이 다소 흔들리는듯 했으나 로라 데이비스에 뒤지지않는 장타와 이번 대회들어 비교적 순조로운 퍼팅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1번홀에서의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한 박세리는 2번홀과 4번홀에서 보기를 해 데이비스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번 홀에서 3m 거리의 버디퍼팅에 성공해 역전의 위기에서 벗어난 뒤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이후 데이비스와 1타차로 불안하게 리드하던 박세리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데이비스와의 차이를 2타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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