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레나 메이저 우승 넘본다

흑인 10대 테니스 스타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미국)중 동생 세레나가 99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메이저대회 첫 자매간 결승 대결의 길을 열어 놓았다.

7번 시드 세레나는 11일 미국 뉴욕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단식 준결승에서 힘에 바탕을 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지난해 챔피언인 2번 시드 린제이 데이븐 포트(미국)를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세레나는 비너스가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이길 경우 언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30세 노장 세드릭 피욜린(프랑스)이 금세기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9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450만달러)에서 준결승전에 진출, 토드 마틴(미국)과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세계랭킹 26위로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받지 못했던 피욜린은 10일(한국시간)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6위인 5번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1로 역전승했다.

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마틴이 슬라바 도스델(체코)을 3대1로 이겨 94년 대회이후 5년만에 다시 US오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단식 준결승전은 피욜린-마틴, 안드레 아가시(미국)-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