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포동 미사일로 알려진 2단식 미사일의 새로운 영상이 10일 일본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엔진이나 배기구(排氣口)부분이 확실하게 찍힌 영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설명했다.
대포동 미사일 1단째 추진장치는 지금까지 구 소련제 미사일 '스커드'의 엔진 4기를 묶은 것으로 추측됐었으나 더 대형인 엔진 1기가 장착된 사실이 영상을 통해 확인돼 북한이 독자적으로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 영상은 북한 중앙TV가 지난 5일 방송한 김정일(金正日)총비서의 국방위원장취임 1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알려졌으나 촬영장소와 일시가 명확하지 않다.
김총비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가운데 탄도미사일이 옆으로 뉘어있는 모습과 김총비서의 시찰 장면이 방영됐다.
미사일은 개발도중의 시작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영상을 지켜본 일본의 군사평론가들은 "미사일의 형태로 보아 대포동일 가능성이 거의 틀림없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작년 8월31일 대포동 발사순간의 영상을 공개했으나 미사일의 구조를 알아볼만한 영상은 대외에 공개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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