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임한 임락윤(53)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선명한 병무행정'을 강조했다.
"비리로 얼룩진 병무행정에 일대 혁신을 기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철저한 서비스정신과 도덕성을 갖춘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병무청이 발표한 입영일자 자유선택제도와 관련, 임청장은 "군의 수요보다 병력자원공급이 많은 관계로 당장에 입영대상자가 입영일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역과 보충역 입영대상자를 과학적으로 관리, 장기적으로는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위직 공무원들의 병역공개가 의무화되면서 과거 병역자료가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병무청은 모든 병역자료를 빠른 시일내에 전산화, 이같은 단점을 고쳐나갈 것입니다"
임청장은 또 읍.면.동에 소속돼있던 병무업무가 병무청으로 이관되면서 예비군 주소지 이동 등에서 다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같은 문제는 주전산기가 도입되는 내년초에는 완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찾아오면 친절하게 답하는 병무청이 되겠습니다" 임청장은 친절한 행정을 다짐했다.
임청장은 안동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 23회 행시에 합격해 정무장관실, 병무청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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