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스웨덴 아가씨가 최근 본사에 E메일을 통해 자기를 낳아준 한국인 생모를 애타게 찾는 사연을 보내왔다.
스웨덴 외스터준트에 살고 있는 애나 율리카(한국명 유효정)씨는 25년전인 1974년 9월30일 대구시 북구 원대동 한 주택가에서 강보에 쌓인 채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생후 5개월쯤 됐으며 강보에는 기저귀와 우유, 옷가지 그리고 아기의 생년월일과 이름이 적힌 쪽지도 함께 있었다고. 애나씨는 이후 5개월간 양육원에 머물다 스웨덴의 한 가정으로 입양돼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고향을 그리워해 온 애나씨는 마침 한국을 여행할 기회를 잡고 오는 30일 양부모와 함께 대구에 도착할 예정인데 그날이 마침 자기가 발견된 날이라 생모를 만나 원대동을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연락처 053)25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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