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폭우때 많은 농가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제도가 너무나 미흡하다. 지금은 시설복구와 생계비 지원정도가 전부다. 그래서 웬만한 농작물의 피해보상을 서운치않게 해주고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꾀할 수 있는 농업재해보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 직장인들은 퇴사해도 고용보험이 있어서 몇달은 버틴다고 하지만 농촌은 태풍한번 지나면 1년농사를 망친다.
따라서 농업재해보험조례 같은걸 지방자치단체에서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50%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농민이 부담하는 방법으로 하루빨리 만들어야 된다. 풍수해가 온 농촌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근근이 모은 수재의연금으로 메우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좀더 안정적인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류용규(경북 영주시 순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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