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뉴욕換市 최고치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일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달러대비 엔화가치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3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엔고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이날 장중 한때 달러당 106.05엔까지 올라 지난 96년 5월 105.75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일본이 엔고 저지를 위해 시장개입에 나선 수준보다 1엔 이상 높은 것이다.
엔화는 지난 주 달러당 108.72엔으로 거래됐다.
◈모토롤러 GI 인수협상
모토롤러사의 제너럴 인스트루먼트(GI)사 인수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굴지의 전자회사인 모토롤러와 TV 셋톱 박스를 생산하는 케이블산업 주도업체인 GI의 합병은 첨단 케이블산업 공급업체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모토롤러 입장에선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다.
모토롤러의 GI 인수는 최근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과 TV, 라디오, 전화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광대역(廣帶域) 기술 분야의 진출이 가능해진다.
◈재봉틀 대명사 싱어 파산
세계적인 재봉틀의 대명사 싱어가 자금난으로 인해 미 연방파산법 11조에 의한 파산 신청을 냈다.
싱어는 성명에서 지난 12일 밤(현지시간) 뉴욕 지법에 자발적인 파산 신청을 냈다면서 채권단이 구조조정 기간중 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따라서 파산 신청에도 불구하고 싱어의 비즈니스가 중단없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치솟는 油價 24$ 돌파
지난 9일 배럴당 23달러선을 넘어섰던 국제원유가격이 13일 마침내 24달러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상품시장에서 배럴당 24.29달러(10월 인도분 기준)까지 치솟았다가 폐장 직전까지 24.21달러에 거래돼 나흘만에 24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 7일 배럴당 21달러선을 넘어섰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준유가도 사흘만인 10일 배럴당 22.07달러를 기록, 22달러선을 웃돌았으며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지난주말 23달러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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