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하철 국비지원 확대

정부는 내년도 대구 지하철 예산으로 총 2천534억5천만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기획예산처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대구 지하철 2호선 건설비로 1천408억원, 1호선 운영비 지원에 126억5천만원,1호선 건설 보전분 1천억원(융자)을 배정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일 예산 관련 당정협의때 발표한 1천500억원 보다 1천억원 정도 상향조정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또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등 4대 광역시의 지하철 건설비와 기건설된 지하철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기존 부채 해결을 위해 91~97년간의 건설비에 대한 국비 지원율을 50%로 소급적용하되 부산교통공단이 이관되는 시점에 이를 적용키로 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부산교통공단이 부산시에 이관되면 지하철 1호선 건설시 불균형 지원된 3천785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부산공단의 이관이 지연될 경우 대구시 등의 지하철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내년에 상환해야 할 부채를 정부 융자금 1천억원으로 우선 지원하고 향후 이를 국고에서 인수해 주기로 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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