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고정운(포항)이 '50(골)-50(도움)'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고정운은 15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도와 개인통산 55골-48어시스트를 기록, 사상 첫 '50-50클럽'에 2도움차로 다가섰다.
고정운은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대훈을 향해 볼을올려줘 골로 연결한 뒤 3분뒤 백승철의 결승골을 도와 포항이 4대3 역전승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해냈다.
포항은 2연승, 승점 26이 돼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부풀렸다.
지난해 '40골-40어시스트' 경쟁에서 고정운에게 패했던 현대의 김현석은 2골을넣어 통산 98골(47도움)을 기록, 은퇴한 윤상철(101골, 당시 LG)에 이어 사상 두번째100득점고지에 2골차로 다가섰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이 세자르가 2골을 넣는 분전으로 대우를 2대1로 제압, 승점29로 3위를 굳게 지켰다.
득점선두 안정환이 침묵한 대우는 승점 26에서 발목이 잡혀 포항과 골득실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2골이 뒤져 5위, 한 계단 떨어졌다.
동대문에서는 안양 LG가 박종인의 골든골로 3연승을 달리던 전북 현대를 2대1로 물리쳤다.
이밖에 대전은 연장 전반 5분 김태완이 페널티킥으로 골든골을 장식, SK를 4대3으로 따돌렸고 선두 삼성은 일화를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꺾고 3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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