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 조수희가 제37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 겸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조수희는 15일 충북 옥천조폐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부 78kg 결승에서 김은영(용인대)을 허리후리기 유효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또 한국여자유도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정성숙(27)과 조민선(27)은 국내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매트를 떠났던 정성숙은 63kg 결승에서 이복희(용인대)를 무릎돌리기 한판으로 제압, 1위를 차지했다. 97 파리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별무대를 치렀던 조민선은 70kg 결승에서 용인대 최영희를 유효로 꺾고 2년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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