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인삼공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 평균 58대1

1인당 최대 34주 배정 가능 증거금 11조6천억 몰려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이 평균 57.71대 1를 기록했으며 시중의 부동자금 11조5천746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사인 LG증권은 24개 증권사에서 지난 13일부터 접수한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 15일 밤 10시 현재 65만1천447명이 참여, 평균 57.71대 1의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별로 주간사인 LG증권과 삼성증권은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한도인 2천주를 모두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34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된다.

나머지 증권사들의 경우 한빛이 32.4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하나가 74.9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빛과 하나증권의 경우 2천주를 청약했다면 각각 62주와 27주를 배정 받을 수 있다.

배정주식수는 청약주식수를 청약경쟁률로 나눈 뒤 0.5이하는 버리고 0.6이상은 반올림해 계산하면 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주청약은 일반인들에 의해 국민주로 인식되면서 부동자금들이 엄청나게 몰렸다"며 "고객예탁금 규모가 그다지 줄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공모에 유입된 자금은 대부분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식배정이 안된 청약대금은 오는 29일부터 환불이 가능하고 오는 10월8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담배인삼공사의 적정주가를 3만∼4만원대로 예측하고 있어 공모가 2만8천원에 62주를 배정받을 경우 상장후 12만4천원에서 최고 74만4천원의 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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