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정책공약 승부키로

○...내달 17일 있을 칠곡군 약목농협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선거 과열을 막기 위해 선거 당일 오후 귀향 예정으로 제주도로 떠나 눈길.

후보들은 약목농협에서 발생한 그간의 문제점이 선거로 인한 반목때문이었다는 것을 깊이 인식, 상호 비방없이 정책 공약만으로 승부키로 했다는 후문.

조합원들은 "선거 기분이 나지 않아 약간은 섭섭하지만 지역과 농협 분위기 쇄신에 도움되는 일"이라며 일제히 환영.

--본회의 상정 무산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14일 상임위를 열어 18명의 시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도(道)폐지 건의안에 대해 심사를 유보키로 결정, 본회의 상정은 일단 무산.

총무경제위는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을 포항시의회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밝히고 이 문제는 전국기초의회의장단에서 거론해야 할 사안이라며 유보 배경을 설명.

일부 시민들은 "앞뒤 안재고 일을 벌일 경우 앞으로도 수없이 이런 사례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며 무슨일만 있으면 건의안 등을 내는 시의원들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일침.

--"뭔가 석연찮다"

○...청도군 교육청이 금천중.고등학교 급식소 신축을 수의계약으로 외지업자에 맡겨 공사하고 있어 지역업자들이 크게 반발.

업자들은 "교육청이 각종 행사때 찬조금은 지역민에게 손을 내 밀면서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지역업자를 두고 외지인에게 주는 것은 뭔가 석연하지 않다"고 한마디씩.

이에대해 손정오 청도교육청 관리과장은 "교육청에는 현재 출입하는 일반건설 업자가 없어 인터넷을 통해 업자를 선정했다"고 궁색한 변명.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