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10시쯤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 산문앞에서 사유지 지주 곽모(49.달성군)씨가 가족과 인부 등 30여명을 동원, 식당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자재를 운반하자'사찰 경관을 헤치는 일체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사찰승려와 신도등 50여명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동원되어 8시간동안 대치하다 이날 오후6시 해산했다.
사찰산문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곳에 사유지를 소지하고 있는 지주 곽씨는 그동안 사찰측과 매매를 절충해왔으나 결렬되자 지난1월 시로부터 식당 건축허가를 받아 식당 신축을 강행하려 하면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사찰측은 전통사찰 보존을 위해 많은 돈을 주고 곽씨의 땅을 매입하게 되면 선례가 되어 사유지 매입예정지 해결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로 건물신축을 반대해 오고 있어 곽씨 가족과의 마찰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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