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벨재단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일정을 발표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로 결정될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문학상수상자는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였다.
노벨재단은 10월 11일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12일 물리학상, 화학상, 13일 경제학상, 15일 평화상을 각각 발표하며 문학상은 관례에 따라 발표일을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1901년부터 수여된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 발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스웨덴의 화공업자이자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이 설립한 노벨재단 기금으로 운영되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790만크로네(미화 95만2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20세기 마지막 해인 올해 노벨상 향방에 대한 국내의 관심도 과거 그 어느해 보다 높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평화상의 단골 후보로 10차례 거론돼 왔고 옥수수 연구로 아프리카 기아해결에 크게 기여한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경북대)도 여러차례 평화상 등 후보에 오른적이 있기 때문이다.
과학계에서도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이호왕 박사(아산생명과학연구소장),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피터 김 교수 등 10여명이 뛰어난 연구로 노벨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거나 수상에 근접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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