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기독문화운동에서 벗어나 지역중심의 전문 학술연구를 지향하는 기독학술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창립된 달구벌 기독학술연구회(회장 이광호·경산 실로암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의 학술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최근 학술논문집 '진리와 학문의 세계' 창간호를 펴냈다.
달구벌 기독학술연구회는 성경을 기초로 올바르게 학문을 재조망, 세상의 굴절된 가르침에 노출된 일반 성도들의 정신적 훼손을 방지하고 신학연구의 서울 집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지역 소장학자 30여명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단체.
창립 취지에 걸맞게 논문집에는 '창세기 1장 14절의 해석과 번역(이수만)' '역사의 시대구분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과 해석(이광호)' '사랑이 최고의 은사인가(황창기)' '현상학적 신론(김영호)' '1990년대 한글 성경들의 번역평가와 담화분석 비교(서정욱)'에 대한 글이 실렸다.
이광호 회장은 "매년 2회(봄·가을) 학술지를 간행하고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학술발표회를 가져 기독교중심의 지역 학술연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851-8920.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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