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동국합섬 구미공장 파업

구미공단 동국합섬 근로자들이 임금인상 및 상여금 현행유지를 요구하며 17일 오후3시30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동국합섬 노조(조합장 이상민)는 임금 7.7%(기본급) 인상과 상여금을 현행(800%)대로 지급해 줄것을 요구하며 14차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동결및 상여금 400% 삭감을 계속 고집, 노조측과 심각한 견해차이를 보여왔다.

이에따라 노조는 16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돌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 92.33%(1천176명)의 찬성을 얻어 쟁의신고를 거쳐 17일 오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파업돌입후 철야교섭을 벌인 노사양측은 회사측이 상여금 150%을 올려 550%까지 지급하겠다고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현행대로 800%를 계속 주장해 협상이 결렬됐다한편 노조측은 파업중에도 노사간 교섭을 계속한다는 방침으로 18일 오전8시30분 부터 14차 교섭에 들어갔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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