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각국 책 한자리에 "출판 올림픽"

세계 최대의 도서박람회인 제51회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이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전세계 105개국 9천여개 출판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신간 8만6천종을 포함해 모두 36만6천여종의 각종 도서가 전시된다. 참가사를 나라별로 보면 독일이 2천434개사로 가장 많고, 영국과 미국이 각각 919개사와 828개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대한출판문화협회를 비롯해 디자인 하우스, 사계절, 세계사, 예림당, 현암사, 지경사 등 19개출판사와 단체가 참가해 별도로 설치되는 한국관에 734종 2천149책을 선보이게 된다. 대한교과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책을 전시한다.

해외에서 번역된 출판물 44종도 한국관에 소개돼 외국 출판인들에게 한국 번역도서를 홍보함과 함께 이들 국가의 출판 가능성에 대해서도 타진한다. 팔만대장경 등 옛도서를 전시하는 특별전도 눈길을 모은다.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는 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 국내출판대표들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위원장과 국제출판협회(IPA)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의 발전방안과 IPA총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디지털 정보식별자 체제 세미나(13일), 저작권위원회(14일), 저작권 포럼(15일), 국제위원회(16일) 등 도서전 기간중 열리는 IPA 연례 분과회의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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