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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식량협력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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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찬석(朴贊石) 경북대 총장은 20일 북한 옥수수개발 및 식량증산에 관한 남북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지난 10일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경북대 농학과)와 함께 북경을 경유해 평양에 도착, 평양 근교와 평남 등 북한내 옥수수재배 단지와 옥수수 신품종 수원 19호 시험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했다. 현재 북한에는 5천여개 마을 1천개 협동농장에 수원19호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총장은 그러나 남북한 당국자들의 당부로 구체적인 방북일정과 방북활동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채 남북식량 협력과 최근 미·북간 '베를린 합의'와 관련 남북관계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박총장은 또 북한당국의 고위인사 접촉이나 남북 대학간 교류협력 추진 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도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당국의 만류에 따라 일절 답변을 피했다.

사단법인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교수)의 이사인 박총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농업과학원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순복음교회 고석환 목사와 이병훈 장로, 명성교회 조동건 목사 등이 동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동행했던 김순권 교수는 6일정도 북한에 더 머무르다 오는 25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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