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가격상승이 예상되던 제수용 과일 및 수산물가격이 산지 홍수출하 및 집중호우때문에 오히려 내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상어산적(1kg)의 경우 경락가격이 2천800~3천원으로 지난주 보다 10%정도 내렸으며 제수용 조기(20kg)는 지난주 30만원선에서 3만원이상 하락했다.
명태(20kg)는 지난주보다 2천원이상 내린 2만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달들어 강세를 보이던 오징어도 이번주부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제수용 과일도 아오리사과(15kg 상품)의 경우 경락가격이 3만8천~4만원으로 지난주보다 20%이상 내렸으며 신고배(7.5kg 상품)는 홍수출하때문에 30%가까이 떨어진 2만원선에서 팔리고 있다.
또 단감(15kg)은 7~8만원으로 지난주 보다 1~2만원 내렸으며 수박은 2천원정도 하락한 1만원선에서 경락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제수용 수산물 및 과일가격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수요증가로 추석시즌 초기보다 10~20%이상 올랐으나 올해는 산지 홍수출하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소류의 경우 느타리버섯은 집중호우에 따른 소비감소로 도매가격이 지난주보다 10~20% 내렸으며 노지 오이도 지난주에 이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추와 풋고추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지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지난주 대비 30%이상 올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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