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29)씨가 21일 오전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법을 통해 3.2㎏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수중분만법은 유럽 각국에서는 보편화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양대 부속병원의 박문일 교수팀이 시술했다.
박문일 교수는 "산모가 양수와 같은 온도의 생리식염수를 담은 수조에서 절개나 주사 등 의료적 처치없이 자연상태로 분만하기 때문에 산모의 진통이 훨씬 줄어들며 태아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씨의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탯줄로 호흡하며 물 속에서 눈을 깜박거렸으며 울지도 않았다고 한다.
최씨의 수중분만과정은 SBS TV가 내년초 밀레니엄 신년특집으로 방송할 '생명의 기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최씨는 '하드락 카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42번가'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뮤지컬대상 신인상, 여우조연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5월 MBC 예술단의 임영근 프로듀서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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