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잦은 비로 무.배추 등 김장채소가 파종적기를 놓치거나 습해를 입어 올겨울 김장용 채소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김장용채소는 파종 적기가 8월말부터 9월초까지로 상당수 농가들이 비로 인해 파종시기를 놓쳤다는 것. 군관계자는 김장채소가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채 자라기도 전에 서리가 내려 수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파종한 무.배추등도 9월들어 계속된 비와 태풍'앤'등의 영향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녹아내려 수확이 어렵게 됐다는 것.
김정수(43.청도군 풍각면)씨는 20여일전 100평의 밭에 두번 파종한 무.배추가 습해를 받아 자라지 않고 죽어 재배를 포기했다며 올겨울 김장채소를 걱정했다.
청도군에는 1만5천여 농가가 김장용 무.배추를 자급자족 해 왔으나 올해는 절반이상 농가가 기후탓으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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