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을 빻아 반죽하여 햇녹두, 청대콩, 깨 등을 소로 넣어 빚어 솔잎을 한 둘레씩 갈고 쪄낸 송편은 솔 향기 은은함과 어여쁜 모양새로 후각·미각·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천연색 시대에 사는 만큼 요즘은 '컬라 송편'에 대한 관심도 큰데 송편의 색내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이용하면 된다.
모시잎(약전골목 한약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은 진쑥색, 당근즙은 오렌지색, 호박즙은 노랑색, 포도즙은 남보라색, 백년초즙은 분홍색, 감껍질가루송편은 커피색, 파슬리즙은 초록색, 팥물은 팥색 송편이 나온다. 예를 들어 호박즙을 이용할 때는 누런 호박을 쓱쓱 긁어 물을 아주 조금 넣거나 거의 넣지 않고 가루와 섞으면 반죽의 농도가 잘맞다.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