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와 청구파이낸스에 이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본사를 둔 LC파이낸스도 대표가 잠적, 투자자들이 경찰에 고소하는 등 파이낸스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투자자들에 따르면 대표 김권종(35)씨는 이날 오전 11시 해운대지점에서 투자자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아 직원들이 연제구 연산9동 집으로 찾아가보니 이미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이사를 가고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 10명은 이날 오후 관할 연산경찰서에 김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등 긴급수사에 나섰다.
지난 97년 11월 설립된 LC파이낸스는 자본금 6억원이며 부산과 서울, 창원, 울산에 8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14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투자금 유치규모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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