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 2000학년을 앞두고 대학마다 뉴 밀레니엄 신입생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수시모집 전형을 시작으로 2000학년도 입시가 본격화되자 지역대는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고교 방문과 수험생 초청은 물론 각종 장학혜택과 특별전형을 내세우며 입시설명회에 총장까지 직접 나서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펴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7~8월간 200여명의 재학생 모교 방문단을 모집, 지역의 50개고를 찾아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입시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9월초에는 2000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책자를 발간해 전국 2천개 고교에 발송했다.
경북대는 수능시험 후에는 경북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초청, 논술특강과 입시요강 설명회도 가진다.
지역 중·고교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캠퍼스를 연중 개방하고 있는 영남대는 최근 재학생 모교방문·진학지도 교사 간담회 등을 잇따라 열어 학생 유치전에 가세했다.
다양한 장학혜택·대학의 특성화 전략 등을 담은 입시다이어리와 학부 소개지를 발간, 전국 교교에 배부한다는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또 오는 11월 20일부터 대구·경북 100개 고교 순방과 영남대 진학희망자 대학 견학을 통해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계명대는 수능성적이 계열별로 전국 3~5%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 면제·해외연수 및 유학기회까지 부여하는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또 교직원들의 모교방문과 진학담당 교사 상담을 통한 우수학생 유치계획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대구효가대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대로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겸한 일일이벤트 행사를 가질 예정인데, 수험생들과의 질의응답 프로그램에 총장이 직접 나설 계획이다.
대구대도 오는 11월20일 부터 대구와 경·남북지역 고교의 대구대 출신교사 초청 입 시설명회, 지역고교생 초청 일일 개방대학 운영, 지역고교 방문 입시설명회 등을 가지며 12월 중 총장이 고교 방문 특강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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