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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서 토막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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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낮12시15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1리 영일만횟집 앞바다에서 머리부분과 양손· 발목이 잘려나간 상태에서 심하게 부패된 사체 1구가 발견돼 포항해양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사체는 부패정도가 심해 성별조차 분간하기 힘든 상태인데 해경은 27일 사체 부검과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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