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침수된 논 밭에서 벼세우기 등 영농작업을 할때 유행하는 급성열성전염병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관계자는 가을철 급성열성전염병은 우리나라 풍토병으로 감기몸살 증세와 비슷하여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주의했다쯔쯔가무시증은 두통· 발진과 결막충혈이, 유행성출혈열은 두통· 고열에 복통이, 렙토스피라증은 오한과 발열 등 증상이 일어나며 사망률은 렙토스피라증이 20 ~30%에 이르며 쯔쯔가무시증이 1%, 유행성출혈열은 3% 정도다.
가을철 전염병중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적게하고 들쥐의 배설물을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귀가후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 하며 렙토스피라증은 영농작업시 반드시 장화와 장갑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내에서는 8월말까지 유행성출혈열 8명, 쯔쯔가무시증 2명, 렙토스피라증 5명 등 환자가 발병했고 지난해엔 유행성출혈열 22명, 쯔쯔가무시증 40명, 렙토스피라증 5명 등 67명의 전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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